혼전임신으로 아이가 생겨 급하게 결혼을 했고 결혼한지는 5년 됐어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남편이 친구와 술자리를 좋아해서 매일 열두시가 넘어서 들어옵니다.. 육아가 힘들어 일찍 들어와서 육아를 도와주면 안되냐고 물었는데 바깥일을 하는 남자가 어떻게 집에 일찍 들어오냐고 저를 나무랍니다. 슬슬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저도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아이는 엄마 손에 커야한다며 이마저도 반대해요. 그렇다고 남편의 소득이 많은 편도 아니라 아이가 클수록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가 않은데... 술자리와 친구를 좋아하는 걸로도 이혼이 되나요? 차라리 이혼을 하고 제가 벌어서 아이와 함께 살고 싶어요. 한부모 지원을 받는 것도 차라리 나을 것 같구요.. 당장은 소득이 없지만 친정엄마가 당분간 도와준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양육권도 제가 가져올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