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한달전쯤 회식후 친한 여직원과 실수로 잠자리를 했다고 하네요.
남편 말로는 술에 취해 기억이 없었다고 하는데 제가 알게된건 최근에 그 여직원이 자꾸
남편에게 협박성 카톡을 보내게 되면서 남편이 힘들다며 털어놓게 된거죠.
처음엔 남편에게 화가나고 꼴도 보기 싫었지만 협박에 시달리는 걸 보니 측은한 맘이 조금 들게 됐어요.
제 입장에선 그 둘다 처벌하고 싶은데 우선 그 상간녀가 너무 괘씸하네요.
저와 있는걸 알면서 일부러 남편에게 연락을 해서 자기를 무시한다면서 고소를 한다느니,
직장상사에게 자기와의 관계를 폭로 한다느니, 집앞으로 나오라느니....
남편은 잘못했다면서 저자세로 제가 하고싶은대로 이혼이든 뭐든 해주겠다네요.
일단 괘씸한 상간녀에게 위자료 청구를 하고 싶은데요. 가능할까요?